경제
이중근 부영 회장, 14개국 유학생 103명에게 장학금
입력 2017-02-16 16:11 
부영그룹의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올해도 아시아·아프리카에서 국내로 유학 온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4개국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2013년부터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늘리고 금액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늘려 현재까지 베트남과 태국,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케냐 출신 학생 1천95명에게 42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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