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및 시장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신규분양은 급감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289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6%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이 437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05%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21%, 기타지방은 0.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45만원으로 전월 대비 0.11%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0.27% 상승했고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는 0.11%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004가구로 전월 대비 91%, 전년 동월 대비로는 82%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은 총 720가구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나 지방은 총 1284가구로 87% 감소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