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코픽스 금리, 상승세 멈추고 5개월 만에 하락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5%를 기록해 전달(1.56%)보다 비해 0.06%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코픽스 금리는 작년 8월(1.31%)을 저점으로 9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후 5개월 만에 꺾였다.
시장금리가 떨어져 코픽스 금리도 덩달아 하락했다. 1년 만기 은행채(AAA)의 단순평균금리는 1월 1.58%로 전달 1.68%에 비해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역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12월(1.62%)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재개해 1.61%를 기록했다. 과거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 예금이 신규 반영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경우 지난달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경우 이같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