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웨이, 지난해 최대매출, 영업이익은 줄어
입력 2017-02-15 15:23 

코웨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얼음정수기 이물질 검출사태로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웨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다만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9% 감소한 3388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전체 렌탈 판매량은 140만 대로 2015년에 이어 연간 140만 대 이상 렌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제품 해약률은 1.20%를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들어 제품 해약률이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 해약률은 1.18%를 기록했고 밝혔다.
코웨이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중국 공기청정기 수출과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실적증가로 전년 대비 45.4% 증가한 2170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관리 계정이 58.2% 증가한 43만 1000개를 달성했다. 미국 법인 역시 전년 대비 9.9% 성장한 10만 2000개 관리 계정과 5.2% 증가한 60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17년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12.6% 증가한 2조 6760억 원, 영업이익은 45.8% 증가한 494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2017년은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품질과 서비스에서 무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혁신적 기술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1000억원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700억원규모의 주식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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