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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만루포 허용…한화, 연습경기 3연패
입력 2017-02-14 18:14 
한화 장민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3연패를 했다.
한화는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구장에서 가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4-8로 역전패를 거뒀다.
지난 12일 주니치 드래건스에게 1-18 대패를 했던 한화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전(3-6 패)에 이어 3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초 이성열의 2타점 2루타 포함 안타 4개로 4점을 뽑았으나 1회말 5점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선발투수 장민재는 1사 만루에서 나카가와 다이시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장민재는 이후 안정감을 갖췄다. 7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48개.
2번째 투수 정재원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인상적인 역투를 펼쳤다.
한화 타선은 점차 득점을 늘렸다. 그러나 1회초 4득점 이후 침묵했다. 9회초 장민석이 안타를 치기 전까지 2회초 이후 노히트로 꽁꽁 묶였다.
한편, 한화는 15일 오후 1시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4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몸값 180만달러의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오간도의 첫 실전 피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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