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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활주로서 화재 발생…인명 피해는?
입력 2017-02-14 17:47 
김해공항 활주로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공항 동편과 서편 활주로 사이 유도로 남쪽 끝 잔디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공군 부대 자체 소방대가 화재 발생 사실을 접하고 출동했으며, 이후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항공기 착륙 항공기 10대, 이륙 항공기 5대 등 항공기 15대의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지연·중단됐다.또한 공항 잔디밭 1000㎡가 불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군은 새를 쫓기 위해 발사한 폭음탄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한 채 잔디밭으로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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