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한국가스공사가 새 성장동력으로 여겼던 해외자원개발 부문이 부진하면서 8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78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부문의 유형자산 가치가 하락해 생긴 손상차손을 대거 반영한 결과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순이익으로 215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자산 손실 350억원과 통상임금 범위 관련 노동조합 소송에 대한 기타 충당금 1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건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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