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급 공무원 경쟁률, 역대 최대 응시…작년보다도 더 높아져 '한숨'
입력 2017-02-14 16:41  | 수정 2017-02-14 16:45
9급공무원 경쟁률/사진=연합뉴스
9급 공무원 역대 최대 응시, 작년보다도 더 높아져 '한숨'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의 접수 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인사혁신처에서 밝힌 것에 따르면 2017년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접수 마감일 기준 역대 최대 인원인 22만 836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9급 공무원 채용 인원은 4910명으로 46.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경쟁률을 비교했을 때 올해 채용 규모는 790명이 증가했지만 접수인원이 6515명 늘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행적직군의 채용 인원은 4508명으로 44.5:1의 경쟁률, 기술직군의 채용 인원은 402명으로 69.1:1의 경쟁률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9급 공무원 공채의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6세이며,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을 52.0%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나라 사정이 어렵다는 증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든든한 '백'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실력으로 승부 볼 수 있는 시험이 공무원 시험뿐이라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역시 막상 되면 박봉에 '철밥통'이라는 비판에만 직면한다며 이렇게 경쟁률이 높은 것은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는 데는 대체로 공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