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천국의 아이들’, 20주년 재개봉 기념 명장면 BEST3
입력 2017-02-14 16:12 
사진=(주)라이크콘텐츠
[MBN스타 신미래 기자] ‘천국의 아이들이 명장면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명작 ‘천국의 아이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명장면 BEST 3 공개한다.

먼저, 엄마의 심부름을 갔던 오빠 ‘알리는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여동생 ‘자라는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구석구석 골목을 누비며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펼치는 두 사람은 혹시나 누가 보게 될까 둘만의 장소에서 운동화를 재빠르게 바꿔 신고 열심히 학교로 달려가게 되는데, 특히 오빠 ‘알리는 매번 수업 시간에 늦게 도착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달린다.

오전 반인 ‘자라는 오후 반인 오빠 ‘알리에게 운동화를 넘겨주기 위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가다 그만 도랑에 운동화를 빠뜨리게 된다. 가까스로 운동화를 건질 수 있게 된 ‘자라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급하게 오빠에게로 달려가지만 학교에 지각하게 될까 발을 동동 굴리던 ‘알리는 젖은 운동화를 보고 크게 화를 낸다.

하지만 수업을 듣는 내내 여동생 ‘자라가 마음에 걸렸던 ‘알리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달려가 선생님에게서 상으로 받은 새 볼펜을 ‘자라에게 깜짝 선물로 건넨다. 오빠 ‘알리가 미워 발걸음마저 툴툴거렸던 ‘자라는 오빠 선물을 받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미소를 되찾게 되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라 만큼이나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손꼽히는 ‘천국의 아이들 명장면은 3등 상품인 새 운동화를 받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알리가 이 악물고 달리는 모습으로 보는 내내 관객들도 모두 같은 마음으로 ‘알리를 응원하게 만드는 최고의 장면이다.

동생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앞만 보고 달린 ‘알리의 예쁘고 착한 마음이 돋보여 관객들에게는 더 큰 감동과 힐링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알리가 퉁퉁 붓고 상처 난 발을 연못에 넣고 쉬는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가슴 깊이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생애 가장 귀여운 웰메이드 힐링 무비 ‘천국의 아이들이 탄생 20주년 재개봉 기념 선착순현장 이벤트를 이번 이벤트는 ‘천국의 아이들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인 실리콘 신발끈을 메가박스 코엑스, 수유, 이수, 신촌, 송파파크하비오, 목동, 동대문, 킨텍스, 영통, 하남스타필드에서 각각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