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숙집딸들` 이미숙 "배우, 자신 숨기는 게 미덕은 아냐"
입력 2017-02-14 11:35  | 수정 2017-02-14 12: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미숙이 도전하는 마음으로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KBS 2TV 새 예능 '하숙집 딸들'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정희섭 PD와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박수홍 이수근이 참석했다.
이미숙은 이날 "배우가 예능에 출연한다는 건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다. 배우는 작품 속에서 정해진 캐릭터를 고수해야 한다. 예능에서 무너지거나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예능에 출연하는 이들이 많지는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기 생활을 하면서 예능도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했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연기라고 본다. 예능에도 관심이 많았다. 웃음도 많고 즐거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며 "요즘에는 배우도 자신을 숨기는 게 미덕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도전하는 데 있어서 두려워하지 말자고 생각한다. 촉이 더 떨어지기 전에 도전하려고 했다. 배우들 가운데 1등은 할 수 있을 듯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만만치는 않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숙집 딸들'은 이미숙과 미모의 네 딸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만년 개그 고시생 박수홍, 이미숙의 남동생 이수근이 벌이는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4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