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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바다’ 측 “이대연·박현숙·이현경 출연...27일 첫 방송” (공식입장)
입력 2017-02-14 11:32 
사진=제이알엔터테인먼트, 비엠피칸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이대연, 박현숙, 이현경이 ‘그 여자의 바다에 캐스팅됐다.

14일 오전 KBS2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홍보대행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연, 박현숙, 이현경은 ‘저 하늘이 태양이 후속으로 방송될 ‘그 여자의 바다에서 각각 윤수인(오승아 분)의 친부와 친모, 의붓 엄마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연출 한철경)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어 이대연, 박현숙, 이현경은 전쟁의 상처를 서로 부비며 위로했던 60년대와 70년대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식들을 온몸으로 지켜낸 부모세대의 강인한 부정과 끝없는 모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대연은 극중 수인, 정인의 아버지이자 순옥과 영선의 남편인 윤동철 역을 연기한다. 폼생폼사로 평생을 살아온 호탕한 상남자 동철은 결국 그 사람 좋은 천성에 발목잡혀 사기를 당하고 집안의 돈을 모두 날리게 되면서 점차 변해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박현숙은 동철의 본처 박순옥 역을 맡는다. 순옥은 꿋꿋한 생활력과 따뜻한 성품을 겸비한 강인한 여성이다. 무학으로 배운 것은 없지만 타고난 요리 솜씨를 발휘해 무능력한 남편 동철대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가 하면 동철이 밖에서 낳아온 아들과 첩을 집으로 들일 때조차 아들을 낳지 못한 자신의 팔자를 탓하고, 첩이 될 수 밖에 없는 영선의 기구함을 이해한다.

이현경은 극중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남편과 가족 모두를 잃고, 갓 태어난 아들조차 가슴에 묻어야 했던 ‘이영선으로 분한다. 의지할 데 하나 없던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준 동철의 소실로 들어가게 되면서 본처 순옥을 언니처럼 따르고, 의붓딸들을 친엄마처럼 품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박현숙과 이현경은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가족에게 살아갈 든든한 버팀목과 희망이 되어주는 강인한 엄마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여자의 바다는 ‘저 하늘에 태양이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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