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이젠 자유한국당…당 로고는 `붉은 횃불`
입력 2017-02-13 15:50  | 수정 2017-02-14 16:08

새누리당이 13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자유한국당'이라는 새 당명과 횃불 모양의 새 로고, 강령 및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보수는 대한민국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미래를 위한 헌신적 책임감,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뚜렷해야한다"면서 새 당명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2012년 5월 이후 5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새 당명 후보군 중 하나였던 '보수의 힘'은 당의 슬로건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새 당명의 약칭은 '한국당'이다.
당 로고는 자유와 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횃불'을 형상화했으며 당 컬러는 기존 붉은색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정한 당헌에 따르면 최고위원 등 선출직 지도부가 법령 및 당헌당규 위반 등으로 당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경우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당원소환제가 도입됐고 조기대선에 대비해 대통령 후보 선출에 관한 특례규정이 신설됐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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