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옷 입은 `초록매실`, 시장 확대 나선다
입력 2017-02-13 15:18 
웅진식품의 초록매실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이 BI(Brand Identity)를 재단장했다. 2000년대 들어 매실성분을 강화한 적은 있지만 제품 로고와 패키지 등에 큰 변화를 준 것은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19년 만이다.
13일 웅진식품에 따르면 새로운 초록매실은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초록색 유지하면서 보다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소비자 접점도 '초록빛 상큼한 디저트 음료'로 변경하고 매실의 소화 촉진 효능을 알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음용 연령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재단장한 제품은 지난달부터 전국 소매점에 순차적으로 출고됐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5L 제품이 3500원, 18ml 병 제품이 약 12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국내 최초의 매실 음료인 초록매실은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닐슨 데이터 기준 매실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초록매실의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지난해 온장 음료인 '꿀먹은 초록매실'을 선보였으며, 동원F&B와 협업해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초록매실'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영건 웅진식품 마케팅 부문장 상무는 "더욱 많은 소비자가 초록매실을 접할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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