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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 "욕 안 좋아해…기왕 할 거면 잘해야" 폭소
입력 2017-02-13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한채아가 욕하는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채아는 13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욕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욕하기 직전까지는 가도 '욕은 뱉지 말자'는 주의"라며 "감독님에게 '욕은 너무 하지 말자'고 부탁드렸는데 '캐릭터가 욕해야 하는 인물'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시나리오에는 심한 욕도 많았는데 수정이 됐다"며 "기왕 욕을 할 거면 잘해야 한다. 욕은 잘하지 않으면 어색할 수도 있으니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처음에 영화에 참여할 때는 액션에 중점을 뒀는데 이후 욕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혀 현장을 웃겼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3월16일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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