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퓨쳐켐, 부산생산센터 GMP 승인
입력 2017-02-13 11:10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 주사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퓨쳐켐은 지난 2014년 부산 동아대병원에 방사성의약품 신약 전용 생산센터를 개소한 이후 지난해 GMP 현장 실사 및 검증 등을 거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제정된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에 따라 모든 방사성의약품 제조업체는 오는 12월말까지 GMP 의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퓨쳐켐은 GMP 인증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GMP 인증 획득을 통해 당사에서 생산하는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우수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퓨쳐켐은 국내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업으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자동합성장치, 자체 생산센터를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피디뷰�([18F]FP-CIT)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18F]FC119S)은 국내 임상 3상 완료 후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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