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일 정상 "북한 미사일 발사 용납 못 해"
입력 2017-02-13 10:15  | 수정 2017-02-13 13:03
【 앵커멘트 】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았지만, 침묵을 지킨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한 말씀 부탁합니다."
- "감사합니다."

그러던 그가 아베 일본 총리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국인 일본을 100% 지지합니다. 이것을 모두가 이해하고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10시 30분, 예정에도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과 중국의 반응 등을 살펴본 뒤 추가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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