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들어봅시다] 방화범 채 씨 '횡설수설'
입력 2008-02-14 11:05  | 수정 2008-02-14 14:29
숭례범 채 씨가 남대문 경찰청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채 씨는 반성하는 기색보다는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했고 그로 인해 불을 질렀다며 항변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채모 씨 / 숭례문 방화 피의자
-"내용을 설명하면 내가 수차례 진정을 하니까 하도 여러번 하니까, 거기서 뭐라고 하냐면, 전화도 꺼놓고 세 번 이상 하면 안되고, 의정부도 고충위원회도 보내고, 그래서 내가 고충위원회에 갔습니다.

어떻게 하냐 했더니 우리가 돌봐줄 수 없다, 당신 멋대로 하라고 그럽디다.

또 진정을 하니까 현대건설에서 공탁금 9천6백에다가 5천만원 더 주니까 도로개설을 해야하니까 집을 빼달라고 그럽디다.

대지까지 내놓으라는 겁니다.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아니 내 애기를 들어봐요. 아 이거 좀...

영장실질심사 그런거 받을 필요 없어요.

내가 불을 지른 건 잘못이니까. (왜 다시 한겁니까?) 그건 내가 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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