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편단심` 브랜드로 전통기름 시장 출사표 던진 샘표
입력 2017-02-13 09:30 
샘표 일편단심 전통기름 7종

샘표가 일편단심 브랜드로 전통기름 7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전통기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샘표는 13일 국산 참기름, 유기농 참기름, 통참깨 참기름 등 참기름 3종과 국산 들기름, 유기농 들기름, 통들깨 들기름, 생 들기름 등 들기름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산소 차단 이중용기를 도입해 제품 개봉 시나 사용 시 외부 공기를 차단해 기름의 산패를 막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기는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안심 소재를 사용했으며 가볍고 깨질 염려가 없다. 마지막 기름 한 방울까지 양이 조절되는 캡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는다.
기름은 깨를 저온에서 고르게 볶아 탄 맛과 쓴 맛이 없고 3단계 필터로 빛깔도 깨끗하다. 7종 모두 한 병당 200ml이며 제품별 소비자 가격은 7280~2만6800원이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전통기름 시장 규모는 1200억원 수준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5년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합친 국내 전통기름 시장은 지난 2013년 1238억원을, 2014년 119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90%가 넘는 참기름 비중이 소폭 줄어드는 반면 들기름이 성장세에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오뚜기와 CJ, 사조해표가 9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혜주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우리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우리 맛을 내는 전통 재료"라며 "전통기름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국내 최초 산소차단 이중용기로 사용자 편의도 강조한 만큼 국내 전통기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