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스카이라이프, UHD 가입자 50만 돌파
입력 2017-02-13 08:20 

KT스카이라이프는 초고화질(UHD)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2015년 6월 이후 가입자가 처음으로 5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LIFE=SKYLIFE'라는 구호 아래 UHD 콘텐츠 수급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50만 돌파는 국내 지상파·MPP·중소PP와 UHD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조체제 강화에 힘썼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올해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예정돼 있어 UHD 콘텐츠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지상파 방송사들이 UHD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콘텐츠가 더 다양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국내 UHD TV 보급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국내 UHD TV 판매대수는 지난해 누적 100만대를 돌파해 올해 68만대, 2019년에는 약 104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ARPU가 높은 UHD 상품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해 올해 Live HDR(High Dynamic Range)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또 지난해 위성방송 최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TV 상품 'skyUHD A+'를 통해 UHD VOD 콘텐츠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용어 설명>
▷ Live HDR(High Dynamic Range) : HDR은 인간이 볼 수 있는 밝기와 어둠의 영역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는 기술로 빛 재현도를 최대한 높여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화면의 크기에 상관없이 영상화질의 큰 향상이 가능하다. Live HDR은 VOD 등 후반보정 작업을 통해 구현되는 일반 HDR과 달리 스포츠 중계 등 실시간 생방송 환경에서 HDR을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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