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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장용준, 프로그램 하차 "깊이 반성 중"
입력 2017-02-13 08: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고등래퍼' 참가자 장용준이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한다.
Mnet '고등래퍼' 제작진은 13일 오전 "장용준이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하차 의견을 전달, 제작진 역시 이러한 장용준 군의 뜻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고등래퍼' 첫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장용준은 방송 이후 SNS를 통해 조건 만남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제작진은 "현재 장용준 군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가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 된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 음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장용준 군의 모습을 멀리서 지지하며 지켜보려 한다. 본의 아니게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려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고교생들의 꿈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울러 장용준 군이 사죄의 마음을 담아 제작진을 통해 전달해 온 편지를 함께 첨부드린다"고 했다.
장용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어떤 말로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두서없이 이 글을 쓰게 됐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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