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적정 지출액은?
입력 2017-02-12 08:31 
사진=MBN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적정 지출 비용은 약 6만3000원(1인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581명(남 283명, 여 298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5.4%)은 밸런타인데이를 '연인끼리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여겼다. 이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 주는 날'(18.1%), '기업의 상술이 넘치는 날'(12.2%), '솔로끼리 좌절하는 날'(7.2%),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는 날'(6.9%)이라고 답했다.
솔로일 때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으로 고백한 경험은 전체의 32.5%에 불과했다. 반면 연인과 초콜릿을 주고 받은 경험은 남녀 각각 74.9%, 8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초콜릿 소비가 연애 중인 남녀에게서 더 활발히 이뤄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남성은 밸런타인데이에 적정한 지출액으로 '10만원 이상~13만원 미만'(33.9%),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8.6%)을 많이 꼽았다. 여성은 '5만원 이상~7만원 미만'(35.6%), '7만원 이상~10만원 미만'(29.9%)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1인 기준 밸런타인데이 적정 소비 금액은 남성 평균 약 7만 3000원, 여성 평균 약 5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쪽에서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인식과 달리 남성이 여성보다 2만원가량 예산을 더 높게 잡고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패션 액세서리 및 의류'(26.5%), '커플 반지'(19.6%), '과자·케이크 등의 초콜릿 제품'(14.5%), '외식 예약'(11.9%), '호텔 숙박권'(8.4%), '여행 티켓'(8.4%), '꽃다발'(4.8%)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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