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측 "하버드대 교수직 제안, 수락 여부 검토 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제안받았던 미국 하버드대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반 전 총장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으로부터 교수직 제안을 받았었다"며 "애초 제안은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올해 초부터 와달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를 위해 귀국하면서 이 같은 제안은 자연스럽게 무산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반 전 총장 측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변경됐고, 하버드대에서도 계속 요청이 들어오는 만큼 한 번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은 케냐에 거주 중인 차녀 현희씨를 만나고 오는 16일에 귀국해 하버드대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제안받았던 미국 하버드대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반 전 총장이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으로부터 교수직 제안을 받았었다"며 "애초 제안은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올해 초부터 와달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를 위해 귀국하면서 이 같은 제안은 자연스럽게 무산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반 전 총장 측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변경됐고, 하버드대에서도 계속 요청이 들어오는 만큼 한 번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은 케냐에 거주 중인 차녀 현희씨를 만나고 오는 16일에 귀국해 하버드대 교수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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