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 버스 CCTV 확보

숭례문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건 현장 근처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폐쇄회로TV에서 피의자 채모씨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일산에서 삼성 본관까지 오는 버스의 CCTV에 사다리를 메고 승차하는 채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버스기사가 채씨를 목격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새로 발견된 CCTV와 채씨의 기존 진술이 일치함에 따라 영상물이 채씨의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 결정적 물증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