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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거구 140kg 여인, 방안에 갇혀있는 이유는? "버거운 상황"
입력 2017-02-10 10:57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거구 여인의 기구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체중 140kg, 허리둘레 54인치 이명숙(49세) 씨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딸을 집 밖으로 내보내 달라는 절박한 엄마의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어떤 사연을 가졌기에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부천으로 제작진은 향했다.
그 곳에서 방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이명숙(49세) 씨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 일어나는 것도 버거운 상황으로 4년 째 집 밖을 못 나가고 있다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명숙씨는 잠깐 서 있는 것도 힘겨워해 화장실 또한 갈 수 없어 기어서 갈 정도다.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생활한다는 명숙 씨에게 낮은 문턱 또한 높은 언덕과도 같아 사소한 일상조차 불가능해 일흔의 노모가 매일 집에 와서 도와줘야 하는 상황.
한편 이날 명숙씨에게 이런 일이 생긴 이유는 30대 때만 해도 사회생활을 할 정도로 건강함을 유지했으나 6년 전, 비만으로 인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된 이후 집에 계속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연이 더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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