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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SPN 예상 2017 올스타 선정
입력 2017-02-10 10:16  | 수정 2017-02-10 10:40
오승환.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시즌 뚜껑을 열기 전부터 올해 올스타에 선정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올 시즌 예상 올스타 명단을 꾸리면서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부문에 오승환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켄리 잰슨과 오승환은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마무리투수였다”면서 올해도 이들의 실력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전망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지난해 76경기에서 19세이브(6승4패 평균자책점점 1.92)를 기록했다. 시즌을 중간계투로 시작한 오승환은 시즌 중반을 넘어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하면서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잰슨은 지난해 71경기에서 47세이브를 올리며 3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내셔널리그 예상 올스타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올려 놓았다.
오승환은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로부터 올해 41세이브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을 받는 등 연일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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