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좋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추정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롯데쇼핑은 전년 동기보다 104.3% 증가한 38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남준 연구원은 "마트부문의 신선식품 강화 전략도 유효했고 소셜커머스와의 경쟁강도 악화도 긍정적"이라며 "백화점 부문은 매출은 역성장했지만, 판매관리비용 효율 제고 등을 통해 이익률이 크게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 사업부에서 제한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제고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마트부문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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