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렌타인데이 때문?" 초콜릿·사탕 수입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2-09 17:52 
초콜릿 사탕 수입 최고치 / 사진=MBN
"발렌타인데이 때문?" 초콜릿·사탕 수입 최고치 경신



지난해 초콜릿과 사탕 수입이 지난 2010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거나 독특한 맛 덕분에 수입 과자가 인기를 끌게 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콜릿·사탕류 수입액은 3억7천만 달러(약 4천200억원)로 1년 전보다 8.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초콜릿·사탕류 수입액은 2010년부터 매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수입액은 2억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3%, 사탕류는 1억5천만 달러로 16.1%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초콜릿·사탕류 수입은 1천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51.2%나 성장했습니다.

2012년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액(300만 달러)보다 규모가 무려 4배나 성장했습니다.

초콜릿은 1월과 9∼12월, 사탕류는 1∼2월에 수입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앞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초콜릿 수입국 1위는 미국(17.4%)이었고, 이탈리아(12.5%)와 중국(12.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탕류는 독일(30.9%), 중국(14.0%), 베트남(13.9%) 등에서 주로 수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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