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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38곡이 CF로 사랑받아…난 행운아"
입력 2017-02-09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혜경이 CF음악으로 사랑받은 자신을 '행운아'라 칭했다.
박혜경은 9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4가지 맛 음악감상회를 열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한 소회 및 신곡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박혜경은 저는 굉장히 럭키한 사람인 것 같다”며 광고음악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박혜경은 어릴 때 활동할 땐 불만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굉장한 행운을 지녔더라”며 총 38곡을 광고음악으로 수록했다. 앨범이 반응이 없어 쓸쓸하다가도 갑자기 광고에 삽입돼 히트하게 되면서 뜬 적도 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이어 CF에서 많이 사용된 게 행운이라면 행운”이라고 말했다.
1997년 밴드 더더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박혜경은 ‘고백, ‘레인(Rain), ‘안녕,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주문을 걸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스팝 듀오 롱디와 함께 새 프로젝트 ‘4가지 맛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담아내는 프로젝트로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4가지 맛이라는 주제로 묶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공개되는 신곡 ‘너드 걸(Nerd Girl)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깊이 빠진 너드(Nerd)들을 위한 주제가로, 사람 그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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