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관신도시 정전…복구는 오후 6시께
입력 2017-02-09 16:13  | 수정 2017-02-09 16:58
정관신도시 정전…복구는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9일 오전 정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안전처가 해당지역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오후 6시에 정전 사태가 복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전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154kV짜리 변압기 1대가 폭발하며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정관신도시의 아파트와 상가 등 2만 2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비상 발전기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제때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아파트와 상가에서는 엘레베이터가 멈추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정전 발생 3시간만인 오후 1시 15분께 "정관신도시지역 정전, 복구예정시간 18시"라는 긴급재난문자를 전송했습니다.

해당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부산정관에너지가 이날 문제가 생긴 변압기의 여분을 보유하지 않아 서울에서 변압기를 수송해야하기 때문에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