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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첫발생지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 해 ‘충격’
입력 2017-02-09 16:05 
해 들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한우 농가에서 소 3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가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한우농가는 지난 5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과 불과 1.3km 떨어져있어 눈길을 끈다.

정밀검사에서도 확진 결과가 나오면 이 농장은 195마리를 사육하는 보은 농장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 한우농장(49마리), 경기 연천 젖소농장(114마리)에 이어 올해 들어 구제역이 발생한 4번째 농가가 될 예정.

한편 충북도는 일단 지역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자 오는 16일까지 도내 젖소 사육농가 모두를 대상으로 항체 형성률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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