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960년 쇼팽콩쿠르 우승자 폴리니의 '또 다른 쇼팽'
입력 2017-02-09 15:58  | 수정 2017-02-09 15:58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의 새 앨범 '쇼팽의 후기 작품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폴리니는 조성진이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쇼팽피아노국제콩쿠르의 57년 전 우승자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거장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에게 "여기 있는 심사위원들보다 이 친구가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게 연주할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쇼팽과 사랑에 빠졌다. 그의 음악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고 고백하기도 한 폴리니는 쇼팽의 작품 번호 59번부터 64번까지 쇼팽의 후기 작품들을 연주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폴리니가 이전 음반에서 단 한 번도 녹음하지 않았던 레퍼토리 '6개의 마주르카'와 '3개의 왈츠'도 담겨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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