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소영 "체중 유지 힘들어…카메라 마사지 있는 것 같다"
입력 2017-02-09 15: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고소영이 여전한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고소영은 9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한 식당에서 취재진을 만나 "습관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몸무게를 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작년 가을 때부터 도저히 안 되겠다는 한계점을 느꼈다. 굶어도, 운동을 해도 0.5kg이 안 빠져서 우울해졌다"며 "굉장히 슬펐는데 일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식욕이 떨어져 빠졌다"고 웃었다.
고소영은 "카메라 마사지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카메라가 진짜 무섭다"며 "계속 일을 하니 작년보다 2.5kg이 빠진 것 같다. 윤상현씨도 저염 다이어트를 하던데 같이 동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촬영하며 감정신이 많고 몰입해야 하는데 현기증이 날 때도 있었다. 얼른 초코바를 먹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지금은 몸이 가벼워지니 기분도 좋고, 드라마 끝날 때까지 남은 2kg까지 빼 유지하고 싶다"고 바랐다.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다. 고소영은 돈, 사랑, 복까지 없는 '3無' 인생 캐릭터를 소화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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