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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드라마보다 예능 많이 봐…요리 예능 출연하고파"
입력 2017-02-09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고소영이 요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소망했다.
고소영은 9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한 식당에서 취재진을 만나 "사실 드라마보다 예능을 많이 본다. 요리 프로그램 많이 봐서 너무 하고 싶다"며 "맛집에 굉장히 관심 많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하고 매일 요리 프로그램 보니 남편이 '너무 이상하다. 이 밤에 왜 남이 먹는 걸 보냐'고 하더라"며 "그런데 지금은 본인이 더 많이 볼 정도가 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난 예능 출연에 관심 많은데 요즘에 장기 많은 친구가 많다. '내가 나가 보여줄 게 있을까라'는 우려 때문에 못 나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리얼리티 살린 예능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바랐다.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다. 고소영은 돈, 사랑, 복까지 없는 '3無' 인생 캐릭터를 소화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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