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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도쿄 요츠야 오피스빌딩 매각…내부 수익률 12% 달성
입력 2017-02-09 14:33 

KB증권은 2014년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 일본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이 내부수익률(IRR) 12%를 달성하며 일본의 부동산전문기관에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내부수익률(IRR)이란 투자로 지출되는 현금의 현재가치와 그 투자로 유입되는 미래 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가 동일하게 되는 수익률을 말한다.
요츠야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6000㎡이상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다.
옛 현대증권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일본투자에 소극적이던 지난 2013년 '도쿄소재 상업시설', 2014년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 2015년 '오사카소재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도쿄소재 상업시설은 매입 후 불과 2년만인 2015년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하며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도쿄 요츠야 소재 오피스빌딩도 내부수익률(IRR) 12%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매각을 마무리했다.

특히 요츠야 오피스빌딩이 임차인 퇴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탁월한 해외부동산 시장 예측과 뛰어난 입지조건 등 양질의 해외 투자자산을 선별하는 KB증권의 노하우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B증권 관계자는"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뿐 아니라 자본이득(Capital Gain)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정부기관 등 우량임차인이 책임 임차하는 대도시위주의 핵심 자산'을 선점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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