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티아라 왕따사건` 재점화…아름 "정말 많이 참았다"
입력 2017-02-09 13: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다시 불거진 '류화영 왕따 사건'을 언급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아름은 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다른 건 다 떠나서 제 지난 사진 올려주신 아주 감사한 기자분 꼭 곧 만납시다"고 썼다.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류효영이 류화영과 함께 티아라에 중간 합류한 이아름에게 '뮤뱅 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류효영은 아름이의 얼굴을 칼로 긁어준다고 협박했고,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차린다며 욕을 했다"고 폭로했다.

네티즌의 글에 따르면 류화영은 지난 2012년 7월 23일 음악 방송 스케줄 중 발목을 접질린 뒤 큰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티아라 일본 공연에 1곡만 참여했다. 멤버들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자 류효영이 이아름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네티즌은 주장했다.
류화영은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과 전날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티아라 탈퇴가) 많이 안타까웠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멤버들도 미숙했고 저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고 당시 사건을 떠올렸다.
류화영은 2010년 활동 중이던 티아라에 합류했지만, 멤버들 불화 문제가 터지면서 2012년 탈퇴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