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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前 스태프 "류화영, 대인배인 척…이해 안된다" 폭로
입력 2017-02-09 11:24  | 수정 2017-02-09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그룹에서 탈퇴해 배우로 활동 중인 류화영의 당시 언행을 지적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9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tvN '택시' 방송을 봤다.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도 잘 봤다. 화영은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사회 생활을 몰랐다고 한다"고 썼다.
류화영은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과 전날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티아라 탈퇴가) 많이 안타까웠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멤버들도 미숙했고 저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고 당시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 2010년 활동 중이던 티아라에 합류했지만, 멤버들 불화 문제가 터지면서 탈퇴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류효영이 류화영과 함께 티아라에 중간 합류한 이아름에게 '뮤뱅 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진을 공개하면서 "류효영은 아름이의 얼굴을 칼로 긁어준다고 협박했고,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차린다며 욕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제와서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는 그들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문자를 공개하는 이유는 지금이라도 당시의 일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누가 누구를 왕따시켰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네티즌에 따르면 류화영은 지난 2012년 7월 23일 음악 방송 스케줄 중 발목을 접질렸으나 병원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류화영은 발목이 아프다면서 휠체어 등을 요구했고, 효민은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류화영은 다음 날 티아라 일본 부도칸 공연에서 1곡만 부르면서 스태프에게 네일 아트를 받으러 가자고 했고, 티아라 멤버들의 갈등이 깊어진 상태에서 류효영이 이아름에게 폭언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네티즌은 주장했다.
네티즌은 "팬들과 국민은 모두 단편적인 모습만 알고 있다. 류화영이 했던 이기적인 행동들, 도대체 얼마나 미숙하면 피해자 코스프레도 모자라서 대인배 코스프레까지 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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