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해공항 출국장 천장 뚫고 전동드릴 떨어져
입력 2017-02-09 11:20  | 수정 2017-02-10 12:35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천장 일부가 뚫리며 전동 드릴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8일 오후 6시 50분께 국제선청사 천장 위에서 시설물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떨어뜨린 공구가 천장을 뚫고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9일 밝혔다.
공항공사 측은 "수화물 인도장 증축공사를 하면서 천장에 임시로 설치한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철거하려고 하던 중 근로자가 실수로 떨어뜨리며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자도 미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며 사고가 발생한 뒤 근로자들을 상대로 안전교육을 다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선이 혼잡하다 보니 증축공사를 서두르려고 주·야간 모두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안전사고가 없도록 전반적인 부분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승객들은 공사구간 아래에는 승객들의 출입을 통제했어야 한다며 공항공사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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