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팀, 박채윤 대표 불러 '청와대 250억 특혜' 추궁
입력 2017-02-09 10:48  | 수정 2017-02-09 13:05
【 앵커멘트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진료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대표를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회사에 대한 청와대의 250억 원 특혜 지원 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채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는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남편인 김영재 원장과 함께 '비선 진료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박 대표의 회사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받은 청와대 차원의 특혜 지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측에 전해진 수천만 원대 뇌물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수석은 앞서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통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에 정부지원금 15억 원을 지원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15억 원 외에도 김 원장 부부를 대상으로 한 청와대의 예산 지원 계획이 250억 원에 이르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원장 부부가 받은 특혜 이면에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당초 안 전 수석도 박 대표와 함께 소환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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