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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고별송 `그려줘` 커버 이미지…`애잔`
입력 2017-02-09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공식 해체를 선언한 그룹 원더걸스가 고별송 '그려줘'를 발표에 앞서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그려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빈, 예은, 선미, 혜림의 모습이 스케치화로 그려진 이미지는 곡 제목이 뜻하는 바와 같이 그림으로 '그려진' 모습이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날을 기약할 수 밖에 없이 '그리워할' 모습이기에 팬들에게 애잔함을 준다.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 10년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나 10년의 활동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찾아가겠다는 데 뜻을 모으고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So Hot' 'Tell me' 'Be My Baby' 'Like Thi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2008년 발매한 'Nobody'는 대한민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키는 등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멤버 교체 및 솔로 활동 등으로 공백도 있었지만 2015년 발표한 'I Feel You'를 기점으로 밴드 음악에 도전, 큰 성공을 거두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해 발표한 자작곡 'Why So Lonely'는 원더걸스에 '제2의 전성기'를 선물하기도 했으나 뜨거운 성원을 뒤로 하고 해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들은 원더걸스로서 내놓는 마지막 곡 '그려줘'를 통해 긴 시간 함께 성장하고 추억을 공유한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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