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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에스쇼핑, 비용증가로 연결손익 부진"
입력 2017-02-09 08:39 

한국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 4분기 실적에 대해 비용증가로 연결기준 손익이 부진했다고 9일 분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3% 줄어든 149억원, 0.1% 증가한 23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홈쇼핑 영업은 예상 수준이지만 토지보유세 부담이 늘어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홈쇼핑 영업이익 규모는 매분기 230억원 전후를 기록하고 있는데, 상품마진과 비용 또한 특이사항 없이 일정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강점"이라며 "다만 물류단지개발은 중장기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는 늘어나는 비용으로 인해 실적부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에스쇼핑은 영업이익 대비 대규모 개발로 인해 통상적 비용마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당분간 2015년 기록했던 900억원을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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