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우조선 올해 첫 수주 임박… FSRU 7척 투자의향서 체결
입력 2017-02-09 08:06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선박 수주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9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미국의 LNG 회사인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는 최근 대우조선과 17만3400㎥급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7척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엑셀러레이트는 올해 2분기에 FSRU 1척을 주문하고 나머지 6척은 시장 상황에 따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으로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을 협상하고 있지만 FSRU 1척의 시가는 약 2억3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7척을 모두 계약할 경우 약 16억 달러, 현재 환율로 1조800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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