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 주말 '1박2일 촛불집회'…"특검에서 청와대까지 행진"
입력 2017-02-09 06:50  | 수정 2017-02-09 07:17
【 앵커멘트 】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가 이번 주에는 사상 처음으로 1박 2일에 걸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을 시작으로 여의도와 광화문 광장을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 대규모 도심 촛불집회가 사상 처음 1박2일로 열립니다.

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앞서 일부 시민들이 금요일부터 행진을 시작하는 겁니다.

행진은 10일 오후 3시, 박영수 특별 검사 사무실이 있는 강남을 시작으로 다음 날 국회를 거쳐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현안이 있는 장소들을 모두 지나게 되는 겁니다.


목적지마다 집회와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앞에서는 재벌총수들을 태운 호송버스 퍼포먼스가, 법원 앞에서는 토크쇼 형식의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또 국회 앞에서는 개혁법안 등의 처리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이번 주말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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