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재균 경쟁자 추가...SF 베테랑 내야수 고든 베컴 영입
입력 2017-02-09 03:45 
고든 베컴은 지난 시즌 막판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야수를 추가한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자이언츠가 내야수 고든 베컴(30)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시킨다고 전했다.
베컴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베컴은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에인절스,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8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40 출루율 0.303 장타율 0.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애틀란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시즌 막바지인 9월 28일 이적해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3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와 다시 계약을 맺게 됐다.
지난 시즌 내야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자이언츠는 충분한 내야 선수층을 확보, 다음 시즌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베컴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같은 초청 선수인 황재균을 비롯, 코너 길라스피, 켈비 톰린슨 등과 백업 내야수를 놓고 경쟁한다. 경험만 따지면 그가 제일 앞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