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문홍 측 “송가연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분노” (전문)
입력 2017-02-08 16:41 
정문홍 대표가 송가연 로드FC 데뷔 기자회견에서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로드FC압구정GYM)=김승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정문홍 대표의 로드FC가 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송가연의 주장에 답했다.
이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OAD FC입니다.
금일 악의적으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송가연 씨의 '맥심' 인터뷰 기사에 대한 로드FC의 공식 입장입니다.

로드FC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확인과정 없이 보도한 송가연 씨와 해당 매체의 행위를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가능한 법적 조치에 대해 자문 변호사와 협의하여 조처할 예정입니다.
로드FC로서는 현재까지도 송가연 씨 측과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설득을 시도하고 있으나, 송가연 씨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여론몰이 등의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로드FC와 정문홍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로드FC와 정문홍 대표는 송가연 씨 측의 이와 같은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배신감과 심한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으나, 정당한 법적인 절차를 통해 냉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다만, 송가연 씨가 ‘맥심 인터뷰 기사에서 주장한 사항은 너무나 사실과 달라 우선, 다음과 같이 구체적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송가연 씨는 해당 기사에서 로드FC와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모욕, 성희롱, 협박 등 비인격적 대우를 당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현재 송가연 씨는 수박E&M과 매니지먼트 계약해지확인 소송 중입니다. 나아가 송가연 측은 로드FC와 체결한 선수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수박E&M이 로드FC의 자회사라고 기술되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별개의 회사입니다.)
송가연 씨는 수박E&M과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임의로 무단이탈하고, 이면에서 로드FC의 경쟁업체라고 볼 수 있는 두 곳의 타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으면서 수박E&M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과 심지어 소송비용 역시 타 매니지먼트사들로부터 지원받았음은 재판과정에서 밝혀졌으며, 관련 MBC스포츠플러스 뉴스의 기사에서도 이를 보도 한 바 있습니다.
송가연 씨는 수박E&M과의 소송에서도 로드FC와 정문홍 로드FC로부터 모욕, 성희롱, 협박 등 비인격적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이에 해당 재판부는 이는 송가연의 일방적 주장으로 근거가 없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송가연 씨는 스스로 이와 같은 법적 판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허위사실을 언론이나 본인 SNS를 통해서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유포함으로써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송가연 씨의 이러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조직적 여론몰이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수박E&M과의 소송의 본질과 전혀 관계가 없을 뿐 아니라, 명백한 허위사실인 성희롱, 모욕, 협박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자극적 여론몰이로 언론을 호도하고 여론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로드FC는 유효하고 정상적인 계약관계를 이탈하려는 불순한 시도를 계속 인내하면서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이는 현재 로드FC뿐 아니라 해당 업계에서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는 선수들의 명예와 그러한 건전한 시스템 위에서 활동해야 하는 기반을 붕괴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로드FC는 건전한 계약질서 확립과 격투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냉정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엄정히 시시비비를 가리고,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송가연 씨 측은 더는 불필요한 여론몰이를 자중하고 법과 원칙에 맞게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길 바랍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