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빌라일 AIA생명 지역총괄CEO "단순 보험판매서 고객 건강관리도 책임지겠다"
입력 2017-02-08 14:30 
AIA생명 임직원들이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AIA 바이탈리티' 사내행사에서 자신의 건강 나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은 AIA생명이 올해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혁신적인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빌 라일 AIA생명 지역총괄 CEO는 8일 "지난 100여 년간 아태지역에서 고객의 재무적 안정성을 위해 노력한 AIA는 이제 고객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진일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IA생명은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임직원들에게 'AIA 바이탈리티(AIA Vitality)'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내행사를 가졌다.
AIA 바이탈리티는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용중인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회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도구, 동기부여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구조는 '건강에 대한 이해(Know your health)' '건강 증진(Improve your health)' '보상혜택(Enjoy the rewards)' 등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객이 건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제휴사 포인트 및 마일리지, 무료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AIA 바이탈리티 어플리케이션은 현지화 마무리 단계를 거쳐 일반 고객에게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 콘텐츠, 혜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유통, 카드, 헬스케어, 웰빙푸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회사와 협력, 지속적으로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서비스가 본격 출시되면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고객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까지 책임지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회사'로 한 단계 진화하게 되는 셈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IA생명 임직원 400여 명은 건강 및 다양한 건강 개선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직접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함은 물론 금연, 다이어트, 운동 등 본인의 새해 건강목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AIA생명은 올해 한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로고와 'Beyond Insurance(보험, 그 이상을 넘어)' 슬로건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