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천마장지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A1·A2블록)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천마장지구 A1·A2블록은 지난해 8월 이후 LH에서 공급하는 첫 공동주택용지로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A1블록이 321가구, A2블록은 312가구 규모다. 토지 사용시기는 올해 7월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은 복하천과 지구 주변을 둘러싼 산림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고 초등학교와 도서관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대기업 및 물류창고, 패션물류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A1블럭은 139억원, A2블럭은 132억원으로 3.3㎡당 300여만원 수준이다. 필지별 가구수를 감안해 2필지 일괄매입을 원하는 업체 대상으로 우선 접수하고 이후 필지별 개별 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균등분할 납부로 계약금 10% 납부 후 6개월 단위로 2년에 걸쳐 분할납부하면 된다.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면적 69만㎡, 3328가구 규모로 조성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이천역(성남·여주 복전철)에서도 7.4㎞ 거리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제2순환고속도로(2020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이천마장지구는 계획도시가 주는 편리함과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주거공간"이라며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인 만큼 우량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이달 23~24일 LH 인터넷 청약센터를 통해 실시하며 내달 3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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