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북핵, 가장 현저한 위협"
입력 2017-02-08 09:53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핵 위협을 '가장 현저한 위협'(the most prominent threat)으로 규정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정책 관련한 질문에 "북한의 위협은 명백히 한국과 우리 동맹이 직면한 가장 현저한 이슈"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안전과 한국의 안전, 역내 안전이 (한반도 정책의) 가장 큰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화했는데 우리는 그 대화(내용)를 이행하기를 고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에 '우리 미국이 한국과 함께하고 북한의 적대적인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확신시켜 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황 권한대행과 30분가량 전화통화하며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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