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한해 총 12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만6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 4만1132개를 제공한다. 수당은 도입 후 13년만에 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인상한다. 특히 지난해 시범 추진한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사업은 지난해 38개역 548명에서 올해 97개역 1624명으로 대폭 늘린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에게 제공한다. 택배(지하철·아파트 등), 공동작업(쇼핑백 제작 등), 식품 제조·판매(꽈배기·만두 등) 등 분야에서 1만1946명을 채용한다.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시험감독관·관리사무 등)을 제공하는 인력파견형 일자리에는 2843명을 뽑는다. 노인일자리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영등포구, 강동구에 신규 설치해 총 9곳으로 확충한다.
참가 희망자는 17일까지 사는 곳 구청 관련부서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