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통령 대면조사 막판 조율…9~10일 비공개 조사 유력
입력 2017-02-06 19:32  | 수정 2017-02-06 20:04
【 앵커멘트 】
이번 특검 수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대면조사도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주 후반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놓고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청와대 측이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대면조사 시기와 장소뿐 아니라 공개 여부와 참석자 등 세세한 부분까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 "(박영수) 특검께서 참석하실지 여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포함해서 최종적 그런 상황에 대해서 공개를 할지 비공개로 할지, 공개로 한다면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지를…."

청와대 측 역시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대면조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장소를 놓고는 청와대 측은 경호상의 이유를 들어 경내를, 특검에서는 제3의 장소를 요구하며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장소와 관계없이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압수수색에 이어 대통령 대면조사도 막판에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대면조사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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