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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릉경기장 빙질 최고…3연패는 나와의 싸움"
입력 2017-02-06 19:30  | 수정 2017-02-06 21:21
【 앵커멘트 】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의 여왕, 이상화 선수가 평창올림픽 3연패를 향해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열릴 강릉경기장 빙질 상태에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빙판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한 이상화가 힘차게 스케이팅을 펼칩니다.

우리 대표팀은 물론 외국 선수들도 흠잡을 데 없는 시설에 만족해하며 훈련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평창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공개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인데요. 선수들은 빙질 상태가 최고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분위기나 느낌이 (5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밴쿠버와 비슷한 거 같고, 제가 좋아하는 빙질 상태예요. 설레고 기대가 되네요."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 종목 사상 2번째로 3연패에 도전합니다.

무릎 부상 여파로 올 시즌 월드컵 랭킹 7위에 처져 있지만, 평창까지 시간은 충분하다는 계산입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소치 때 37초 초반 기록이 나왔는 데 거기에 근접해서 나올 거 같긴 해요. 저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이상화는 오는 9일 이곳에서 열리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중간 점검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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